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한국과학상-젊은과학자상 수상자 8명 선정

통합검색

한국과학상-젊은과학자상 수상자 8명 선정

0000.00.00 00:00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6일 △강현배(50) 인하대 수학통계학부 교수 △이용희(55) KAIST 물리학과 교수 △윤경병(54) 서강대 자연과학대학장 △오우택(55)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등 4명을 제12회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순수수학과 응용분야를 연결하는 학제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수학계에서 60년간 풀리지 않던 문제인 ‘폴야-세고 예측’과 ‘에슐비 예측’을 명쾌하게 증명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지름이 수 나노미터에 불과한 레이저를 장치를 만들어 세계 최초로 성공하는 등 물리광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윤 학장은 원자나 분자 크기만큼 작은 입자를 원하는 위치에 넣는 기술을 개발했다. 원자나 분자가 스스로 정렬하는 ‘자기조립’과는 다른 기술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통증 분야 전문가다.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이 통증을 일으키는 작동원리를 밝혔으며 최근에는 ‘아녹타민1’이라는 유전자를 발견해 불치병으로 알려진 낭포성섬유종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 국내 정상급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한국과학상은 1987년부터 한국공학상과 격년제로 시행돼 왔다. 수상자는 각각 대통령상과 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또 교과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날 △조광현(38) KAIST 교수 △서갑양(37) 서울대 교수 △김상욱(37) KAIST 교수 △조계춘(40) KAIST 교수 등 4명을 제13회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조광현 교수는 시스템생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이를 활용하면 생명체가 가진 복잡한 구조를 컴퓨터로 재현해 실험할 수 있다. 서 교수는 게코도마뱀 발바닥을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구조는 접착물질 없이도 여러 표면에 달라붙을 수 있어 건식 접착제 제작에 응용된다. 김 교수는 부드러운 물질이 스스로 형성되는 자기조립 기술을 활용해 넓은 면적의 나노패턴공정을 설계했다. 이를 활용하면 원하는 형태의 고품질 나노소재를 만들 수 있다. 조계춘 교수는 터널과 지하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지하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데 도움이 돼 신공간 창출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과학자상은 만 40세 미만의 우수한 국내 과학자에게 주어지며 1997년부터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격년제로 시상했다. 수상자는 대통령상과 매년 24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5년 동안 받는다. 한국과학상과 젊은과학자상 시상식은 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태그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이 기사어떠셨어요?

댓글 0

1 + 3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