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해운대서 아시아 최대 ‘드론쇼’ 열린다

2016.01.22 10:26


[동아일보] 28~30일 벡스코서 개최… 최첨단 군사용서 완구-레저용까지
46개사-8개大 350개 부스 마련

부산 해운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무인기)쇼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국내 첫 드론 전문 전시회인 ‘2016 드론쇼 코리아’를 28∼30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이 후원한다.

국내 드론 제작 및 관련 업체 46개 사와 8개 대학이 350개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수준인 한국의 군사용 드론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드론 관련 벤처기업을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벤처기업의 시연 행사도 곁들여진다.

전시 드론은 최첨단 군사용 무인기부터 농업재해용, 재난방지용, 항공촬영용, 물류용, 완구와 레저용에 이르기까지 100여 대에 이른다. 국내 드론산업을 주도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틸트로터 무인기를 비롯해 최첨단 드론 10여 대도 선보인다. 전자부품연구원은 드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신기술을 공개한다. 대한항공과 유콘시스템은 군사용 및 민수용 무인기를 출품한다.

그리폰 다이나믹스, 네스엔텍, 두시텍, 에어로뷰 등은 다양한 드론 기체를 전시한다. 일부 업체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출품한 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한다. 건국대, 부경대, 경상대, 부산대 등 항공우주학과가 있는 8개 대학도 참가한다. 세계 드론 열풍을 일으킨 중국의 DJI사와 일본 업체들도 참여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문 학술회의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정부의 드론산업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상준 자동차항공과장과 미래창조과학부 김대기 거대공공정책 과장, 방위사업청 원효준 무인기팀장 등이 드론 산업의 세부 전략과 구상을 밝힌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진 항공연구본부장이 국내 무인기 산업을 세계 3대 강국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안재영 부장, 전자부품연구원 김재호 팀장 등 드론과 연관된 항공, 전자, 통신, 정보기술(IT), IoT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와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한다.

일본의 지바(千葉)대 노나미 겐조(野波健藏)교수, 벤 정 시스코 센터장(호주), 로니 코헨 파인텔레콤 대표(이스라엘), 류봉균 재미한인신기술벤처협회장 등 해외 드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무인기 융합클러스트 심포지엄(28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인이동체 미래 선도 핵심 기술 개발 사업 설명회(2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기술사업화프로그램 설명회(29일) 등도 열린다. 부대행사로 동호인을 위한 드론 사진 영상 공모전, 드론 레이싱대회, 드론 체험대회 등이 마련된다. 정진학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드론쇼 코리아가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전시회가 세계적인 명품 전시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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