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수천 배 강력한 태양 흑점 폭발 일어날 수 있다

2015.12.07 18:00

일반적인 태양 플레어(왼쪽)과 비교한 슈퍼플레어(오른쪽) 발생 예상도 - 영국 워릭대 제공

일반적인 태양 플레어(왼쪽)과 비교한 슈퍼플레어(오른쪽) 발생 예상도 - 영국 워릭대 제공

기존 태양 흑점 폭발(플레어)보다 수천 배 강력한 ‘슈퍼플레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양 흑점 주변에서 일어나는 플레어가 수소폭탄 수천만 개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방출하는 만큼 태양에서 슈퍼플레어가 발생한다면 이때 나온 방사선과 태양풍이 지구에 덮쳐 통신 단절 현상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체들이 강력한 방사능에 노출되는 등 대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클로에 퓨 영국 워릭대 우주천체물리센터 연구원팀은 다른 별의 ‘슈퍼플레어’가 태양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천문학 저널 ‘천체물리학저널레터(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2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쌍성 ‘KIC9655129’의 슈퍼플레어 현상을 관측했다.  그리고 태양에서도 이와 같은 슈퍼플레어가 발생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태양에서 플레어가 발생할 때와 KIC9655129에서 슈퍼플레어가 발생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의 파장을 수학적 모델로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다른 별에서 슈퍼플레어가 발생할 때 나타나는 진동이 태양에서 플레어가 발생할 때 나타나는 자기유체역학적 진동과 물리적 원리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 연구원은 “이는 태양에서도 슈퍼플레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면서도 “다만 과거 태양의 활동기록을 보면 이러한 슈퍼플레어가 일어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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