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영접(?) 전 알면 좋은 신기능 4가지

2015.10.16 14:28

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폰6S를 만날 시간입니다. 19일 오전 9부터 예약판매가 실시되고 있고 23일 드디어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됩니다. 올해 9월 9일 발표된 이후, 얼마나 오래 기다려왔던가요.

 

6S는 6에 비해 혁신적인 변화가 있다고 해서 기대가 큽니다. 새 아이폰을 만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4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이번 기회에는 안타깝게도 업그레이드를 못할 것 같은 아이포너들과 안드로이드를 지키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도 흥미로운 정보가 될 것입니다.

 


1. 지문인식이 순식간에…알림메시지는?

 

아이폰6S는 신형 터치ID로 지문인식 기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습니다. 인식속도가 2배가량 빨라졌다는데, 체감으로는 손가락이 홈버튼에 닿자마자 잠금이 풀리는 정도입니다. 지문인식이 너무 빨리 이뤄지기 때문에 잠금화면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는 불평(?)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알림메시지의 내용을 찬찬히 확인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해외에서 아이폰6S를 먼저 사용한 사람들이 이를 위한 대책 공유에 나섰습니다. 먼저 알림메시지를 보기 위해서 홈버튼을 누른다는 편견에서부터 탈피해야 합니다. 홈버튼 대신에 락버튼이 있습니다. 엄지손가락을 비틀어 대거나 지문이 등록되지 않은 다른 손가락으로 누르는 방법도 있죠. 알림메시지를 확인하는 용도로 애플워치를 구입한다면 애플에 낚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한층 민감해진 아이폰6S의 터치ID 지문인식 - http://giphy.com 제공
한층 민감해진 아이폰6S의 터치ID 지문인식 - http://giphy.com 제공

2. 애플 철학이 담긴 3D터치, ‘픽 앤 팝’ 

 

아이폰6S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능으로 손꼽히는 게 있다면 바로 3D터치일 것입니다. 아직 접해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쉽게 와 닿지 않겠지만, 누르는 세기에 따라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반응이 달라지는 기술이죠. 이를 위해 터치 압력센서와 팁택엔진이 들어갔습니다.
 
3D터치는 ‘픽 앤 팝(peek & pop)’이라 표현하는데요. 예를 들어 특정 앱의 아이콘을 1단계로 살짝 터치하면 열지 않고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고, 2단계로 좀 더 깊게 누르면 열립니다. 3D터치로 인해 기존에는 홈버튼을 두 번 눌러야 했던 멀티태스킹이 편리해졌습니다. 화면 왼쪽 가장자리를 세게 누르며 반대쪽으로 끌어당기면 멀티태스킹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3D터치를 개발하는 데 수년째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아이폰을 누를 때 걷고 있는지, 누워있는지, 화가 나있는지 기분이 좋은지, 그 짧은 터치에 담긴 상황과 감정까지도 알아채고 반응하려는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애플만의 철학이 돋보이는 대목이죠.

 

3D터치 ‘픽 앤 팝(peek & pop)’ - apple.com 제공
3D터치 ‘픽 앤 팝(peek & pop)’ - apple.com 제공

3. 셀카, 움짤, 동영상 강화된 막강 카메라

 

아이폰이 휴대폰 카메라의 강자라는 아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이번 아이폰6S는 달라진 카메라 기능들로 무장하고 나타났습니다.

 

먼저 사진을 ‘움짤’로 만들어주는 라이브포토 기능이 있는데요. 사진촬영시 설정을 켜두면, 셔터를 누른 순간의 전후를 자동으로 저장해 움직이는 화면으로 연결해줍니다.

 

셀카를 찍을 때는 화면을 일시적으로 밝게 나타내 플래시 효과를 얻도록 하는 레티나 플래시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추억의 스티커 사진 찍을 때 형광등 불빛 효과가 기억나는군요. 아이폰6S를 손에 넣지 못한 이들을 위해, 레티나 플래시 기능을 대신할 ‘Take Selfies FREE’와 같은 앱도 벌써 등장했다고 합니다.
 
동영상 기능은 크게 향상돼 4K 해상도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요즘 4K동영상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죠. HD급이 1920*1080인데 비해, 4K는 4099*2160이나 3840*2160의 Ultra HD 규격입니다. 그만큼 엄청난 용량을 잡아먹을 4K동영상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는 사용해봐야 알겠죠?

 

라이브포토 기능 - http://imgur.com 제공
라이브포토 기능 - http://imgur.com 제공

 

아이폰6s로 촬영한 4k동영상 샘플 - 유튜브 제공

4. 센세이션 일으킨 로즈골드의 기호학

 

아이폰6S는 외형이 바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추가된 로즈골드 색상만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죠. 과연 이 로즈골드는 어디에서부터 나온 색상일까요?

 

로즈골드는 귀금속에서 금에 구리나 여타 합금을 섞어 탄생된 분홍빛 금을 말합니다. 18세기에 첫 등장한 로즈골드가 이제는 시계, 반지, 목걸이 등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쥬얼리 디자이너 수지 멘케스에 따르면 로즈골드가 금이나 화이트골드보다 신중해보이고 따뜻하며 다양한 색상의 보석들과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아이폰6S를 자세히 보면 골드 보다는 핑크에 가까운 색상임에도 애플이 핑크골드가 아닌 ‘로즈골드’로 명명한 데에는 대단한 마케팅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최신 쥬얼리 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여성의 전유물이나 게이로 오해받는 ‘핑크’가 아닌 ‘로즈골드’를 남성도 당당히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해외에서는 이미 남성들의 골드(bro’s gold)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이폰6S에서는 새롭게 출시되는 로즈핑크. - apple.com 제공
아이폰6S에서는 새롭게 출시되는 로즈핑크. - apple.com 제공  

※출처

http://www.techinsider.io/touch-id-on-new-iphones-is-faster-than-you-can-read-2015-9
http://www.bloomberg.com/features/2015-how-apple-built-3d-touch-iphone-6s/
http://www.newyorker.com/culture/cultural-comment/the-semiotics-of-rose-gold
http://recode.net/2015/09/25/apple-iphone-6s-buyers-go-for-the-rose-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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