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골칫거리, 수학자가 해결한다

2015.08.17 18:00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아이리스홀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아이리스홀에서 '산업수학 문제헌터 발대식' 을 개최했다.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산업계에 묵은 난제들을 풀기 위해 수학자들이 나선다.


산업계의 문제들을 수학자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주는 ‘산업수학 문제헌터’ 발대식이 17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이용훈 대한수학회장, KT 등 수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11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산업계와 수학계의 협력을 통해 작더라도 의미 있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수학이 산업에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5년 7월부터 2016년까지 21개 대학에 27억원을 지원한다.


‘문제헌터’는 100여 명의 수학 전문가들로, 직접 기업을 방문해 기업이 떠안고 있는 문제 중 수학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발굴하는 역할을 도맡는다.


27개 대학의 수학 전문가들이 스스로 정한 분야의 산업계에 도전장을 내미는 형태로 진행되며, 예를 들어 건국대는 바이오 기업이 갖고 있는 난제를, 가톨릭대는 금융계가 안고 있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한다.


박형주 대한수학회 부회장은 “영국에서 산업수학은 320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영국 전체 일자리의 10%에 해당하는 일자리 280만 개를 만들어내는 만큼 이번 발대식을 통해 산업수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수학 문제헌터의 첫 성과는 2015년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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