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의 첫 자서전

2015.08.16 18:00
악마의 사도 - 바다 제공
바다 제공

■ 악마의 사도

(리처드 도킨스 作, 바다 刊)


리처드 도킨스가 25년 간 쓴 기고문과 연설문, 회고록과 논설문 등에서 정수만을 가려 뽑은 신간 에세이가 나왔다. 총 32편의 에세이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올해로 62세를 맞이한 도킨스의 첫 자서전으로 기획됐다. 이 때문에 ‘도킨스=유전자’라는 도식에서 한 발 벗어나 ‘밈’ ‘이기적 유전자’ 같은 도킨스의 아이콘 뿐만 아니라 그가 쓴 서평과 추도서 등을 만날 수 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저자인 영국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를 위한 추도사, 뉴욕에서 발생한 9·11 테러 직후 종교의 해악을 폭로하는 분노가 드러나 있는 글, 아프리카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와 자신이 가장 추천하는 도서 목록 열 권 중 한 권인 ‘붉은 이방인들’에 대한 서평 등도 포함돼 ‘악마의 사도’가 아닌 인간 리처드 도킨스를 좀 더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간 출간된 책으로도 리처드 도킨스가 주장하는 바를 이해하기 쉽지 않았던 독자라면 이 책에서 말하는 과학, 진리, 윤리 같은 커다란 테두리를 먼저 이해함으로써 역으로 그 거리를 좁혀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죽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물리법칙 - 반니 제공
반니 제공

■ 죽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물리법칙

(야마구치 에이이치 作, 반니 刊)


학창시절 문과계열이었다면 특히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수식과 결별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서 상대성이론이 무엇인지, 양자역학과 통계역학은 무엇인지 알고 싶은 마음까지 떨쳐버리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지적 호기심이 ‘0’이 아니라면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생활기기를 비롯해 각종 예술작품까지 아우르는 인공지능과 우주과학의 근간이 되는 물리학 법칙에 대한 호기심이 아예 없기는 어렵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물리학을 다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어른이 된 후 과학, 특히 상대성이론 등의 현대 물리학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물리학에 입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저자는 물리학의 거장들을 그들의 이론이 아니라 그들의 시대와 환경을 살펴보며 서서히 접근한다. 그들을 인간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인 그들이 발견한 물리 법칙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환경과 발상에서 물리학의 위대한 법칙이 탄생했는지 살펴보고, 그 후 각각의 물리학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최소한의 수식을 곁들여 설명한다. 이 과정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고 위대한 업적을 이룬 물리학자들의 사고 과정이 인류에게 보물로 남았음을 깨닫게 된다.

 

 

당신이 몰랐던 통계 오류 - BJ퍼블릭 제공
BJ퍼블릭 제공

■ 당신이 몰랐던 통계 오류

(알렉스 라인하르트 作, BJ퍼블릭 刊)


과학의 발전은 제대로 된 연구에 달려있으며, 제대로 된 연구는 제대로 된 통계학에 기반을 둔다. 하지만 통계분석은 그것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제대로 수행하기 까다롭다. 많은 과학자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통계분석에서 실수를 많이 범한다.

 

이 책은 현대과학에서 발생하는 통계학적 실수들에 대한 소개서다. 연구를 진행할 때 통계적 실수를 범하고 싶지 않은 연구자들에게 추천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최신 연구들에서 벌어지고 있는 통계적 오류들에 당황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오류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런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과학계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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