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암 따라 병원도 다르다…대형병원 차별화 전략

2013.05.23 09:19

 

[앵커멘트]

어느 병원이 무슨 암을 잘 치료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암 치료에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이현경 과학 전문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 후 완치된 환자 수는 100만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위암과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한 대학병원은 5대 암에 포함되는 위암, 대장암, 간암에 췌장암 담도암까지 더해 소화기 암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소화기 암센터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전호경 / 강북삼성병원 소화기 암센터장]
대장암을 가진 환자는 위암을 가진 경우가 꽤 자주 나타나고, 위암이 있는 사람에게서 대장암이 발견되는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소화기암을 같은 센터 안에서 하는 건 의미 있다고 보구요.

소화기 암센터만 보고 병원을 찾는 환자도 있습니다.

[인터뷰: 백국남 / 췌장암 환자]
우리나라에서 대장을 잘 본다고 추천을 받아서 집이 먼 데도 온 거죠.

복강경이나 흉강경, 로봇수술처럼 1센티미터 안팎의 작은 구멍을 통해 암을 떼어내는 최소침습치료에 특화된 암센터도 등장했습니다.

이 암센터에서는 초기 폐암의 90% 정도를 흉강경으로 수술했습니다.

[인터뷰: 한호성 / 분당서울대병원 암뇌신경진료부원장]
최소침습치료는, 수술을 포함해서, 환자들의 고통을 적게 하고 환자들의 회복을 빨리 하고 덜 아프게 하면서 환자를 빨리 낫게 합니다.

최근 대형 병원들이 암센터 규모를 키우고 유전자 암 치료를 도입하는 등 암 환자 100만 시대에 맞춰 국내 의료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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