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도 맞지 않은 사진이라고 그냥 넘기지 마시길. 그래도 명왕성을 가장 정밀하게 찍은 사진이다. 9년 전 지구를 떠나 현재 명왕성에 접근하고 있는 탐사선 뉴호라이즌호가 8일 촬영해서 보냈다. 명왕성에 800만km로 접근해 바라본 모습이다.
사진을 보명 명왕성은 밝기 기준으로 3개의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의 제프 무어 박사는 “명왕성에 14일 가장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라며 “그때는 지금 보는 사진보다 500배나 더 해상도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