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치사율 50%’ 패혈증 치료제 개발 첫발

2013.05.22 10:09

 

[앵커멘트]

요즘처럼 날씨가 무더우면 세균이 기승을 부립니다. 특히 오염된 물고기나 조개를 날 것으로 먹으면 치명적인 패혈증에 걸릴 수 있는데요.
우리 나라 연구진이 그 치료약 개발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때 이른 더위에 벌써부터 전국이 초여름에 들어섰습니다.
수온이 18도 이상으로 오르면 바닷물과 어패류에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하는 세균이 급격히 증식합니다.

이런 세균에 감염되면 피부감염과 복통, 구토 증상 등이 일어나며 2명 중 1명은 사망에 이릅니다. 해마다 국내에서 60명 넘게 사망하지만 치료약은 없습니다.

복잡한 발병 과정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체내 면역반응을 담당하는 ‘NOD2’라는 단백질이 세균에 감염됐을 때 과도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패혈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단백질을 억제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 정두현/서울대 의대 병리학교실 교수]
NOD2라고 하는 단백질을 신호전달 관계에서 억제했을 때 동물에서 일어나는 패혈증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주된 사망 원인인 폐렴 합병증으로 인한 패혈증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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