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2000년대 이후 최악의 지진은 '아이티 대지진'

2015.04.27 17:39
en.wikipedia.or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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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각)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지진으로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네팔에서는 80년만의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섰고 최대 4500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구조대와 구호물품을 파견하는 등 지진 피해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의료시설과 구호물품이 턱없이 부족해 복구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더이상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오지 않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번 네팔 대지진은 인명 피해가 워낙 커 최악의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본지는 2000년대 이후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대표적인 대지진 여섯 건을 간추려 봤습니다.

 

 

1. 가장 강력했던 ‘인도네시아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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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가장 강력했던 지진은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9.1의 대지진입니다. 1900년대 관측 이래 세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며 22만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해양지각판인 호주-인도판과 대륙판인 유라시아판이 충돌해 발생한 지진으로 대규모 해일이 발생해 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출처 및 참고>

과학동아 2005년 2월, <지진해일 22만명 목숨 앗아가> 김성균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대한지질학회장

 

 

2. 지진해일에 이어 방사능 공포까지 ‘동일본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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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은 규모 9.0의 강진이었습니다. 역대 네 번째로 강력했던 지진으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이 지진은 일본 동북부 해안에 거대한 쓰나미를 일으켜 1만 5800여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이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면서 더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역사상 가장 심각한 원자력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출처 및 참고>

동아일보 2011년 3월 12일 <이번 강진 원인은 북미판-태평양판-유라시아판 대충돌…> 전동혁, 최세미 동아사이언스 기자

동아사이언스 2011년 3월 14일 <나미로 인한 전력 중단…원전 건물 외부 폭발로 이어져>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3. 1960년 이후 칠레에서 발생한 강력한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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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7일 칠레 북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은 초기에는 규모 8.3~8.5로 보고되었으나 이후 규모 8.8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칠레는 1960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지진이 발생했던 나라입니다. 당시 지진의 규모는 9.5였으며 7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출처 및 참고>

동아일보 2010년 3월 2일 <칠레 강진 사망 700명 넘어> 최영해 동아일보 특파원

동아일보 2010년 3월 1일 <칠레 강진 쓰나미… 53개국 한때 비상>전지성 동아일보 기자

 

 

4. 중국 최악의 참사 중 하나로 기억되는 ‘쓰촨성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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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은 이번 네팔 지진과 유사한 규모 8.0의 대지진이었습니다. 사망자만 8만 7000여명, 경제적 피해가 1500억 위안에 달하는 대형 참사였습니다. 네팔 지진과 마찬가지로 지진이 일어난 지역의 인구밀도가 높아 피해가 더 컸는데요. 쓰촨성 대지진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해 발생했습니다.

 

<출처 및 참고>

두산백과, 연합뉴스

 

 

5. 7만 5000명이 사망한 '카슈미르 대지진'

 

wikimedia commo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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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8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7.6의 강진이었습니다. 7만 5000명이 사망하고 350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는데요. 진원지가 지표면과 가깝고, 이 지역의 건물 대부분이 흙으로 지어져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파키스탄 지진은 인도양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해 발생했습니다.

 

<출처 및 참고>
동아일보 2005년 10월 11일 <[파키스탄 지진 참사]무너진 교실더미서 > 이진 기자
한국일보

 

 

6.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아이티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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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대 이후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지진은 2010년 1월 발생한 ‘아이티 대지진’입니다. 규모 7.0의 강진으로 2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아이티 지진은 남쪽 캐리비안 판과 북쪽 북아메리카 판 사이에 자리한 ‘엔리키요 플랜틴 가든 단층’ 지대에서 두 지각이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출처 및 참고>
과학동아 2010년 2월 <죽음의 공포 몰고 온 아이티 지진> GRAPHIC NEWS
동아일보 2010년 1월 14일 <아이티 지진 피해 왜 컸나> 장택동 동아일보 기자

 

 

※ 한국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할까


지난 20일 발생한 오키나와 지진부터 이번 네팔 지진까지 지진 발생 소식을 접할 때마다 ‘우리나라는 과연 안전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에 본지가 지난 20일 <오키나와 지진 발생…한반도는 지진의 안전지대인가>라는 제목으로 한반도의 지진에 대해 알려드린 바 있는데요. 다시 한번 독자 여러분께 해당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 보러가기 <오키나와 지진 발생…한반도는 지진의 안전지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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