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심리학에서 말하는 여성의 매력적인 뒷태

2015.03.22 18:00
허리와 엉덩이가 이루는 각도인 요부만곡을 다르게 해 남성 실험참가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 진화와 인간 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 제공
허리와 엉덩이가 이루는 각도인 요부만곡을 다르게 해 남성 실험참가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 진화와 인간 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 제공

 

남성들이 이상형처럼 생각하는 여성의 특정한 ‘매력적인 뒤태’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데이비드 루이스 터키 빌켄트대 교수팀은 여성의 허리와 엉덩이의 각도(힙라인)가 45도에 가까울수록 남성들이 선호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학술지 ‘진화와 인간 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 1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남성 실험 참가자 100명에게 요부만곡(허리와 엉덩이 사이의 각도)이 서로 다른 여성 실루엣을 보여주고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실루엣을 고르도록 했다. 요부만곡은 거의 수평처럼 보이는 26도에서 허리가 구부러지고 엉덩이가 유달리 튀어나와 보이는 61도까지 다양하게 했다. 그 결과 100명의 남성들은 요부만곡이 45도에 가까울수록 매력적인 여성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남성들은 요부만곡이 45도인 여성과, 요부만곡이 45도는 아니더라도 엉덩이가 풍만한 여성, 꾸준한 운동으로 둔부 근육이 탄탄하게 잡혀 ‘힙업’이 된 여성 중 어떤 여성의 실루엣을 선호할까. 연구팀은 2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엉덩이의 풍만함, 힙업 등으로 다양한 실루엣의 여성을 보여주며 2차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1차 실험과 동일했다. 엉덩이의 모양과 관계없이 남성은 요부만곡이 이루는 각도가 45인 여성의 실루엣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요부만곡이 45도에 가까울수록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을 덜 겪으며, 또한 이런 여성들이 임신한 상태로도 움직임이 비교적 편해 먼 옛날 과일 채집 등의 활동에 유리했다”며 “수 천 년 전부터 이런 여성을 선호해오던 남성들의 습성이 현대에도 남아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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