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수입량 꾸준한 증가세… 지난 해 1000만 t 넘어

2015.03.03 18:00
각국 GMO 수입 현황 - LMO국가통합정보망 제공
각국 GMO 수입 현황 - LMO국가통합정보망 제공

2014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 수입된 식용, 농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GMO)가 총 1000만 t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에 비해 약 22% 증가한 수치로 GMO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바이오안전성포털사이트(www.biosafety.or.kr)를 통해 ‘2014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연구개발, 위해성심사, 수입, 공공인식과 해외 작물재배 등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개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각종 자료를 수집, 정리한 통계자료다.

 

GMO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특성을 조정한 곡물 등의 생물체를 말한다. 과학적인 안전성은 확보돼 있으니 식품 등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거라는 우려가 있어 관련 연구기관에서 매년 관련 지속적으로 GMO의 수입상황을 관리하고 그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관련통계 중 가장 두드러진 점은 식용·농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수입 승인 양이 지속적으로 늘어 처음으로 1000만 t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한 해 국내에 수입 승인된 식용, 농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 1082만 t으로 사료 등 농업용이 79%, 식용이 21%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총 31억2000만 달러 규모로 밝혀졌다. 국가별 승인량을 보면 미국이 557만 t(51%)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브라질 수입량이 231만 t(21%)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실험 연구목적으로 소량 수입한 GMO는 총 1439건으로, 이 역시 15% 이상 증가했다. 국내 GMO 관련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제생명공학응용정보서비스(ISAAA)의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GMO는 2014년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8150만 헥타르(약 181만500㎢)의 농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세계 전체 농지면적(arable land)의 약 13% 수준에 해당하며 2013년 대비 약 3.5% 늘어났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측은 전국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실시한 유전자변형생물체 인식조사 결과에 우리 국민들의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인지도는 소폭(4.7%) 증가한 84.5%였으며, 연구개발에 대해서는 긍정적(70.8%)이지만 실제 재배(37.2%)나 사육(20%), 수입(20.2%)에 대해서는 낮은 찬성률을 보여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내고 있었다.

 

장호민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이같은 통계 조사가 GMO에 관한 국내외 주요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유전자변형생물체 관련 정책결정의 합리적 수행을 돕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MO 수입물량 현황 - LMO국가통합정보망 제공
GMO 수입물량 현황 - LMO국가통합정보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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