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조용한 지역은 어디일까

2015.02.17 18:00
미국 전역의 소음 정도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색으로 표시한 지도.  - AAAS 제공
미국 전역의 소음 정도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색으로 표시한 지도. - AAAS 제공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 사람들의 말소리, 가끔은 급히 울리는 경적소리까지….

 

창문을 열어 놓으면 귀를 울리는 소음으로 좀처럼 집중하기 어렵다. 조용한 곳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소음 지도’가 16일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 모임에서 발표됐다.

 

미국 국립공원관리국(National Park Service) 연구팀은 무려 150만 시간 동안 미국 전역의 소리를 담았다. 이 소리 데이터를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처리한 뒤 소음의 정도를 구분해 지도에 색으로 표시했다. 시끄러울수록 밝은 노란색으로 나타나며, 조용한 곳은 짙은 푸른색을 띤다. 

 

지도에서 와이오밍 주에 있는 옐로스톤국립공원과 콜로라도 주의 그레이트샌드듄스국립공원 등이 짙은 남색으로 나타나 가장 조용한 곳으로 나타났다. 진한 남색은 소리 크기가 20데시벨(dB) 미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20데시벨이 넘는 소리는 곤충이나 설치류의 사냥을 방해하는 등 야생동물의 생존에 영향을 미친다.

 

반면 뉴욕과 시카고 등 주요 도시는 시끄러움을 뜻하는 노란색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음이 50데시벨 이상임을 의미한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