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과학이 그렸다?

2015.01.25 18:00
우리학교 제공
우리학교 제공
◆별난 관장님의 색다른 과학시간
(김선빈 著, 우리학교 刊)
 
고흐는 ‘밤’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별빛이 일렁이는 천상의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밤의 카페테라스’에서는 사람들이 노란 불을 밝힌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는 지상의 모습을 담았다.
 
김선빈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새 책 ‘별난 관장님의 색다른 과학시간’에서 고흐의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과학의 힘이 있다고 말한다. 사진 기술이 개발되며 1700년대를 풍미하던 사실주의 화풍이 인상주의 화풍으로 변했다는 것이 한 예다. 때맞춰 물감의 합성기술이 발달돼 화가가 물감을 튜브에 넣어 지니고 다니며 자연의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된 이유도 있다.
 
김 관장은 과학이 예술은 물론이고 일상과도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여러 이야기를 책에 실었다. 이밖에 책에는 뉴턴, 아인슈타인 같은 과학자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원더북스 제공
원더북스 제공
◆우주 
(톰 잭슨 著, 원더북스 刊)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진 매일 밤, 달의 모양을 보고 지구가 둥글다고 생각한 이가 있었다. 또 땅에 세운 막대기의 그림자를 이용해 지구의 둘레를 측정한 사람도 있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꿔 놓거나 완성시키는 것은 이런 사람들의 남다른 생각이다. 
 
이런 생각 중에서 우주에 대한 아이디어와 발견, 실험 100가지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책에는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외친 코페르니쿠스의 이야기와 태양계 행성에 속했다가 다시 지위를 박탈 당한 명왕성 이야기, 사람의 힘으로 우주에 건설한 인공물인 ‘우주정거장’ 등이 실렸다.  
 
이밖에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까지 1000개 이상의 주요 천문학 사건을 보여주는 연대표도 함께 볼 수 있다. 
 
 
 
살림 제공
살림 제공
◆청소년을 위한 수학자 이야기
(모리 쓰요시 著, 살림 刊)
 
무엇이든 쪼개고 또 쪼개는 미분 방정식을 보면 이를 연구한 뉴턴은 왠지 깐깐한 수학자였을 것 같다. 하지만 새 책 ‘청소년을 위한 수학자 이야기’에서는 뉴턴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일화가 여럿 실려있다.
 
뉴턴은 달걀을 삶는다고 해 놓고 시계를 삶았고, 바지를 입는 것도 깜빡 잊고 외출했으며 말고삐가 없는 말을 타고 달린 ‘덜렁이’였던 것이다. 저자는 그 이유를 “뉴턴이 늘 사색에 잠겨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얀 깃털을 단 모자를 쓰고 붉은색 벨벳 외투에 금으로 장식한 허리띠를 걸치고 파리의 거리를 거닐었던 수학계의 원조 패셔니스타 데카르트와 수학자를 여덟 명이나 배출한 수학계의 명가에서 태어난 베르누이 등 수학자 36명의 이야기도 만나 볼 수 있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
    *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에는 실명확인 과정을 거쳐야 댓글을 게시하실수 있습니다.
    * 실명 확인 및 실명 등록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 (2020. 4. 2 ~ 2020. 4. 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