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이로운 미생물이 있다고요?

2014.12.10 12:43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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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은 한자로 微生物, 영어로는 micro-organism, 즉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생물을 말한다. '미생물이 살지 않는 곳은 없다'고 할 정도로 미생물은 지구의 거의 모든 환경에 있다. 인간이 미생물을 연구한지 수백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구상에 있는 미생물 중 일부만 알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미생물은 연구실 환경에서 자라기 힘들기 때문에 그 동안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어려웠 다. 하지만 최근 대용량 DNA 해독 장비가 개발되면서 지금껏 접근하지 못했던 미생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메타지노믹스라고 부른다.

 

인간은 수정란 단계에서 하나의 세포로 존재한다. 하지만 분열이 계속되어 태어날 때는 약 3조개의 세포를 가지게 되고 어른이 되면 약 60조에서 100조개까지 늘어난다. 여기서 놀라온 사실은 우리 몸의 미생물은 이보다 10배 가량 더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몸에 많은 미생물이 많다고 부정적으로 여길 필요는 없다. 이들 대부분은 해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미생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이런 미생물을 정상균총(Normal flora)라고 부르며, 정상균총에 문제가 생기면 병이 생길 수 있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우리와 동고동락하는 미생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 몸에는 많은 미생물이 존재하고, 몸 밖에는 더 많은 미생물이 존재한다. 일반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100도가 넘는 온도에서 살거나 뼈를 녹일 정도의 산성도가 높은 극한 환경에서 사는 미생물도 있다.

 

서울대학교 천종식 교수는 서울 정독도서관에서  ‘융합 기술로 바라본 미생물의 세계’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천 교수는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과는 달리 우리 몸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정상균총(Normal flora)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그 동안 연구되지 못한 자연계와 인체 미생물에 대한 최신 연구 기법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덕의초등학교 김장환 교사가 ‘금과터 골든벨 2’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2월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팔로우(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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