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양과학조사선 이름은 ‘이사부’

2014.12.01 18:00
5000톤급 대형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 조감도.  - 해양과학기술원 제공
5000톤급 대형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 조감도. - 해양과학기술원 제공
5000t급 대형 해양과학조사선의 이름이 신라 장군의 이름을 따 ‘이사부(R/V ISABU)’로 결정됐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은 새롭게 건조하고 있는 대형 해양과학조사선의 명칭으로 신라시대 장군의 이름을 본딴 이사부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공모전 결과 모두 2178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이사부를 새 해양과학조사선의 이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부는 512년 울릉도를 최초로 우리 영토로 편입했던 신라의 장군이자 정치가다. 해양과학조사선의 활약으로 우리나라 해양 영토가 확장되길 바란다는 염원을 담았다.
 
해수부는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자원 탐사 및 해양영토를 확장해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사부는 사업비 1067억 원을 들여 내년 12월 건조를 마친 뒤 2016년 6월 시험 운항을 거쳐 실제 해양 연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장은 100m, 폭은 18m, 최대속력 15노트(시속 약 18km), 항속거리 1만 마일(약 1만6000km), 탑승인원 75명이다.

이사부 이름 발표를 놓고 일부에서는 적절성 명칭이 일고 있다. 이사부는 부산 경남의 뿌리인 가야연맹체를 멸망시킨 인물인데 비해, 이 조사선은 해양과학기술원의 부산 이전으로 부산이 모항이 될 예정이어서 지역의 정체성과 반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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