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차관에 경제관료 이석준 임용

2014.07.27 11:18

  정부가 25일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에 이석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임용했다.

 

  이 신임 차관은 기재부에서 금융, 예산, 정책조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통 경제관료다. 미래부가 담당하는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예산과 정책조정 등의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 예산실장 시절 선(先)심의 제도를 도입하며 예산편성 과정을 합리화했으며 예산실의 근무시스템도 개선하는 등 정확한 판단과 합리적인 일 처리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창조경제의 성과가 필요한 시점에 단행된 인사라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한 과기계 인사는 “이번 차관이 기재부 출신이어서 당장 성과를 내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하는 기초과학 연구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일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계를 담당하는 1차관직에 과학기술 분야 경험이 없는 경제관료가 임용되고, 미래부 장차관에 과학기술계 출신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출연연 관계자는 “미래부 장차관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까지 정보통신과 산업 쪽이어서 과학기술계가 전멸한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부산(55)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학 석사 △행정고시 26회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제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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