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조기 진단, 이젠 3차원으로 정확하게

2014.07.15 18:00

이미지 확대하기존 2D진단장비로 찍은 영상(왼쪽)과 새로 개발된 3D진단장비로 유방암 병변을 찍은 사진. 그림에서와 같이 흐릿한 2D영상에 비해 3D영상에서 병변이 훨씬 뚜렷하고 선명하게 보인다. -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존 2D진단장비로 찍은 영상(왼쪽)과 새로 개발된 3D진단장비로 유방암 병변을 찍은 사진. 그림에서와 같이 흐릿한 2D영상에 비해 3D영상에서 병변이 훨씬 뚜렷하고 선명하게 보인다. -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한국전기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조기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암 진단기기 제작사인 ‘메디퓨처’로 이 기술을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조기진단기기는 기존 2차원 진단기기의 높은 유방암 오진율 때문에 2011년 미국에서 첫 제품이 개발된 이래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 여성이 서양인에 비해 유방 크기가 작고 유방 조직이 치밀해 오진율이 높아 차세대 검진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국인이 자주 걸리는 5대 암 중 유방암의 오진율은 33.5%로 가장 높다.


  국내 연구진이 만든 3차원 디지털 유방암 조기진단기기는 기존 2차원 진단기기와 달리 유방을 1mm 간격으로 잘라 수십 장의 단층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암진단 정확도를 30% 가량 높였다.


  또 기존 2차원 촬영법보다 저선량의 X선을 쓰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었으며 영상 촬영과정 중 가슴을 압박하는 강도가 낮아 통증에 대한 부담도 적어졌다.


  이번 진단 기기는 201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연구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서울아산병원이 50세 이상 유방암 환자 40명에 대해 6개월 동안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전기연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은 메디퓨처 이정채 사장은 “2015년까지 상용화 제품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품화 후 연간 100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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