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물에게 관심을!”

2014.06.16 15:06

지난 614일부터 15일까지 24시간 동안 서울숲에서 열렸던 바이오블리츠행사에서는 동아사이언스 기자단 어린이들이 신원섭 산림청장을 만났다. 산림청은 지난 2010년부터 생물 다양성 탐사 행사인 바이오블리츠를 주관하고 있다.

 

첫 해에는 경북 봉화에서 열렸으며, 이듬해부터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그리고 청태산에서 매년 열렸다. 다섯 번째인 올해 행사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에서 열렸다. 어떤 이유로 도시 한복판에서 생태 탐사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일까?

 

2014 바이오블리츠에 참가한 신원섭 산림청장이 동아사이언스 기자단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2014 바이오블리츠에 참가한 신원섭 산림청장이 기자단과 함께 '방형구조사'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서울은 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대도시 속에서 살고 있는 생물 종은 얼마나 되는지, 또 그 생물이 건강하게 살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날 동아사이언스 기자단 어린이들과 함께 방형구 조사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정한 넓이의 지역 안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와 풀의 종류, 개수, 생김새 등을 직접 관찰하는 활동이다. 신 청장은 어린이들과 한 조가 되어 직접 줄자를 들고 나무 둘레를 재어보거나, 들판에 돋아나 있는 풀의 종류를 알아보기도 했다.

 

바이오블리츠 행사에서는 신 청장 외에도 곤충과 버섯, 조류, 어류, 포유류 등 각 분야의 수많은 전문가와 함께 생태 탐사 활동을 할 수 있다. 신 청장은 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뤄 탐사를 하기 때문에 이름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들꽃이나 철새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동아사이언스 기자단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지우, 김지원, 엄재윤, 신 청장, 강우.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신원섭 산림청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동아사이언스 기자단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김지우, 김지원, 엄재윤, 신 청장, 강우.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내년에는 어디에서 바이오블리츠 행사가 열릴까? 신 청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전국 대도시에 있는 도시숲과 공원에서 열고 싶다면서 “5년 뒤에는 다시 서울숲에서 열어 그 동안 생물 다양성이 얼마나 변화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앞으로 바이오블리츠는 건강한 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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