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도 술과 마약 즐겨

2014.05.13 18:07

  선사시대 사람들도 쾌락을 즐기기 위해 마약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약물 중에는 현대인이 이용하는 아편과 대마초도 있었다.

 

iStockphoto 제공
iStockphoto 제공

  스페인 발라돌리드대 연구팀은 유럽에서 발견되는 선사시대 유물에서 약물을 썼던 흔적을 찾아냈다고 13일 밝혔다. 

 

  스페인의 신석기 유적터에서 발견한 성인 남자의 이에는 양귀비를 씹었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양귀비는 아편의 재료다. 또 루마니아에서는 대마초의 원료인 대마를 담았던 그릇을 발견했으며 이탈리아 알프스산에서는 환각을 일으키는 버섯을 먹는 의식을 그린 추상화를 찾기도 했다. 

 

  선사시대 사람들은 술도 마셨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베리아 반도 곳곳에는 선사시대에 맥주를 담았던 긴 관이 남아 있다. 선사시대 사람들도 현대인과 마찬가지로 곡식을 발효시켜 술을 만들 줄 알았다는 의미다.

 

  연구를 진행한 엘리자 구에라-도세 박사는 "이런 유물은 주로 무덤이나 종교 의식을 치르는 장소에서 발견된다"며 "선사 시대 사람들은 아마도 마약류와 술이 영적인 세계와 소통하게 만든다고 믿은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