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안한 300명대 유지…신규 확진 357명

2021.02.23 10:59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이 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직원 1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 연합뉴스 제공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이 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직원 1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33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전날(332명)보다 25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300명대로 내려오며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주요 방역 지표가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유행의 지표로 삼는 감염재생산지수(R)가 최근 일주일간 1을 넘어선 1.12로 나타나 유행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양성률도 지난주 1.2%로 조사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공장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확인되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지역발생 330명 중에서는 경기가 12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18명, 인천 12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5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약 76%다.


비수도권에서도 강원 14명, 부산 12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대구·전북·경북이 각 7명, 광주·전남이 각 6명, 경남 5명, 충북 4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대전과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19명)보다 8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서울 8명, 경기 5명, 대구 3명, 인천 2명, 광주·대전·울산·경북 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15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148명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누적 확진자는 1억1169만3547명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2818만4218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가 1100만5850명, 브라질이 1019만5160명이다. 영국은 413만8225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에서 네 번째에 올랐지만,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확산세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이날 기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희생된 사람은 모두 247만3055명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서자 백악관에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기념식을 열었다. 백악관 트위터 캡처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서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기념식을 열었다. 백악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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