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46명 나흘만에 400명대로 떨어져…집단감염 영향 지속

2021.02.20 14:25
지역발생 414명·해외유입 32명…누적 8만6574명, 사망자 총 1553명

 


검체 채취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국내 신규 확진자가 20일 446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0명 넘게 줄어들면서 지난 16일 하루 457명이 나온 이후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대규모 사업장 집단발병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고 설 연휴 이후 가족·지인모임, 직장, 식당, 학원 등 일상공간 곳곳에서도 크고 작은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 다시 커질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내주 초 상황까지 지켜본 뒤 방역대응 수위 조절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46명 늘어 누적 8만65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61명보다는 115명 줄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414명, 해외 유입이 3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553명을 기록했다. 평균 치명률은 1.79%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연일 치솟았다가 새해 들어 완만하게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전국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동안 300명대를 유지했다가 이후 다시 급격히 늘어나면서 최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겹치면서 다시 유행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26명→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44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2번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9명, 경기 161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315명으로, 전날 396명보다는 81명 줄었다. 비수도권은 경북·충북 각 16명, 부산 14명, 충남 12명, 대구 9명, 전북·전남·경남 각 8명, 강원 3명, 대전·제주 각 2명, 광주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99명으로, 지난 15일 68명을 기록한 이후 닷새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병원에서는 전날 19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189명으로 늘어났다.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누적 113명이 됐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 관련 확진자도 7명 늘어 누적 129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160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서울 송파구 학원 28명, 강북구 사우나 49명, 경기 포천 육가공업체 12명, 성남시 요양병원 35명 등 추가 감염이 잇따랐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2명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5명은 경기(9명), 서울·광주(각 4명), 경북(3명), 인천·강원(각 2명), 울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국 국가별로는 미국 6명, 인도네시아 3명, 필리핀·인도·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독일·몬테네그로·탄자니아·나이지리아 각 2명, 러시아·요르단·베트남·영국·이탈리아·카메룬·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22명이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