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지난해 국제표준특허 72건 확보 1.6배 늘어

2021.02.17 12:32
이승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오픈소스센터장이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ETRI 제공
이승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오픈소스센터장이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제표준화부문에서 지난해 성과를 거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국제표준특허 72건을 확보해 누적 국제표준특허가 943건이 됐다고 17일 밝혔다. 국제표준 제정 78건과 ETRI 국제표준특허 반영 기고서 44건도 지난해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ETRI가 확보한 국제표준특허보다 1.67배 많은 수다. 국제표준 제정은 2배 늘었다. ETR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으로 대부분의 국제회의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상황을 감안해도 국내 기관 중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TRI는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산업계에서 쓰이는 ‘사실표준화’ 활동을 중심으로 표준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ETRI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연계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과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시장 수요를 반영, 국가 차원의 표준화 대응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ETRI가 확보한 국제표준특허에는 차세대 비디오 압축표준(VVC) 분야 33건, 5세대 이동통신 분야 17건 등이 포함됐다. 시장 수요가 높은 상용표준특허가 많아 특허 기술료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기술도 포함됐다. 머신러닝 개발 전 과정을 클라우드 환경에 제공하기 위한 국제표준과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품질표준 개발 과제가 승인됐다. 이밖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블록체인과 3세대 방송보안 기술인 내장형 공통 인터페이스, 스마트제조를 위한 성숙도 모델 및 평가, P2P 환경에서 데이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신호 프로토콜, 스마트 온실 프레임워크, 차량 긴급구난체계를 위한 사고정보 구조 및 전송 프로토콜 등의 표준을 제정했다.

 

강신각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인한 새로운 ICT 표준화 활동 방안 정립 및 대응의 원년이었다”며 “올해는 지난해 경험과 ICT 표준화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다각적인 글로벌 표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TRI가 주도해 확보한 국제표준특허 종류를 나열했다. ETRI 제공
ETRI가 주도해 확보한 국제표준특허 종류를 나열했다. ETR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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