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4명…6일만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2021.02.10 11:23
설 연휴 앞두고 확산 우려 커져
 2월의 첫 휴일인 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월의 첫 휴일인 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을 기록했다. 이틀 전 200명대, 전날 300명대에 이어 이날 400명대로 늘어났다. 주말 검사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어드는 듯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다시 점차 늘어나는 양상이다. 경기 부천 종교시설과 학원에서 50명 이상 집단으로 감염된 가운데 다시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44명 늘어난 8만 1930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 467명에서 4일 451명, 5일 370명, 6일 393명, 7일 371명을 기록한 후 8일 289명, 9일 303명으로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이날 6일만에 다시 400명 중반대로 늘어났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414명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9명, 경기 157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44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18명, 대구 14명, 광주 14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2명, 충남 2명, 전북 2명, 전남 1명, 경북 2명, 경남 9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종교시설과 학원, 병원, 무도장, 식당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터져나오며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 부천 ‘승리제단’ 시설에서 신도 20명과 신도 중 1명이 강사로 일한 보습학원에서 강사와 학생 등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대문구 병원에서는 14명이 새로 확진됐다. 경기 고양에서는 무도장 관련 12명이 확진됐고 식당 관련해서도 13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기존 집단감염의 크기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북구 사우나에서는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3명이 됐다.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나 88명이 됐다. 광진구 헌팅포차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71명으로 늘었다. 경기 안산 인테리어업 관련 집단감염은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6명이 됐다.

 

충남 청양 마을이장 관련 집단감염은 6명이 추가돼 17명이 됐다. 광주 북구 교회와 IM 선교회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돼 224명으로 늘었다. 대구 북구에서는 사무실 관련 집단감염이 음식점으로 이어지며 확진자 15명이 추가됐다. 동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돼 17명으로 늘었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 집단감염은 3명 늘어난 54명을 기록했고, 중구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나 26명이 됐다. 해운대구 요양시설 집단감염은 3명이 추가 확진도 누적 확진자가 1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 발생했다. 검역과정에서 6명이 확진됐고 24명은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6명, 외국인 14명이다. 유입 국가별로는 네팔 1명, 인도네시아 3명, 인도 2명, 러시아 1명, 싱가포르 1명, 파키스탄 1명, 헝가리 6명, 독일 3명, 미국 8명, 멕시코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나이지리아 1명, 에티오피아 1명이다.

 

10일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18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 발생해 1486명으로 늘었다. 격리 중인 환자는 8218명으로 전날보다 11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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