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1년간 코로나 집단감염이 45.4%...종교시설이 가장 많아”

2021.01.21 15: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2021년 1월 19일까지 누적 확진자 7만3115명 중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3만3223명으로 4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시설이 가장 많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중이용시설 중에는 실내외 체육·여가시설, 학원·교습소 등 교육시설, 음식점·카페, 다단계 방문판매 시설, 유흥시설 등 밀집·밀접 접촉이 많고 음식물 섭취 등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시설이 주요 집단감염 취약장소로 분석됐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발생 후 1년간 데이터를 공개했다. 1년간 국내 누적 확진자수는 7만3115명이다. 인구 10만명당 141명이 감염됐으며, 치명률은 1.75%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20~50대 주요 경제활동인구가 전체의 61.3%를 차지했고, 60세 이상은 28.6%로 나타났다. 

 

임 단장은 “집단발생 주요 시설 중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다단계 방문판매시설 등은 지난 18일부터 수도권에서 운영이 재개됐다”며 “운영 재개 결정은 생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조치였으며,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에 도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임 단장은 또 “그동안 세 차례의 유행이 있었고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통해 1, 2차 유행을 차단하고 현재는 3차 유행의 고비를 넘어서고 있다”며 “방역 조치로 고통을 감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동시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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