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3차 유행 이후 확진자 첫 감소세”

2021.01.05 16:04
이상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단장이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상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단장이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3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5일 국내 환자 발생은 672명으로 화요일 집계로는 거의 1개월 만에 700명 이하로 발생했다”며 “이전까지는 지난해 12월 8일(화요일)이 562명으로 가장 낮은 수치였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또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 이하로 떨어지면 코로나19 전파가 억제되는 것으로 평가한다. 이 단장은 “감염재생산지수는 역학조사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긴 하지만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0.93에서 1 정도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다만 환자 발생은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달라지며 특히 돌발적인 집단감염으로 정밀하고 정확한 예측은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통계적 추정으로는 지난주까지 일 평균 900~1000명대 환자가 나온 반면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확진자 발생이 감소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 추세라고 설명한 근거에 대해 “국내 발생 환자가 처음으로 700명 이하로 유의하게 감소한 점, 감소 추세가 며칠간 지속됐다는 점, 무엇보다도 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유행 감소세라고 볼 수 있는 근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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