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밥솥 취사후 10분간 가까이 가지 마세요

2020.12.28 16:12
과기정통부 생활가전 전자파 공개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유도가열식(IH) 밥솥은 전자파 발생량이 인체보호기준 대비 최대 25%까지 상승했고, 유아동시설의 교실·운동장 등에서는 1% 미만의 전자파가 감지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일상에서 사용되는 가습기, 식기세척기, 전열제품, 살균기 같은 생활 제품과 주거지역 등 각종 생활 환경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대부분 인체보호기준의 1~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유도가열(IH) 전기밥솥은 가열 중에는 기준 대비 최대 25%까지 전자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취사시작 후 10분간은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습기와 식기세척기 등 국민 신청 제품 4종, 겨울철 이용량이 늘어나는 전열제품 7종, 살균기 2종 등 생활제품 13종과 유아동 시설, 대형쇼핑몰 등 생활환경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측정해 분석한 결과를 이달 28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가 측정 대상을 선정하고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전자파를 측정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생활제품 13종은 전파연구원에서, 생활환경 1349곳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전자파 세기를 측정해 인체보호기준과 비교했다.

 

생활 제품 13종은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 제품 살균기는 기준 대비 0.17%, 공기 살균기는 0.18%였다. 전자피아노, 식기세척기, 가습기, 온수매트, 전기 라디에이터, 온풍기, 전기방석은 0.34% 이내였다. 가열이 필요한 제품은 상대적으로 전자파량이 많았다. 전기매트는 2.71%, 헤어드라이어는 5.42%로 나타났다. IH 전기밥솥은 내솥을 전자파로 데우는 가열 과정에서 보호기준 대비 25% 수준의 전자파가 나왔다. 나머지 취사시간이나 보온상태에서는 1~2% 수준 전자파가 발생했다. 과기정통부는 "취사동작 직후에는 IH 전기밥솥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전자파 노출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아파트와 같은 주거지역, 유치원과 같은 유아동 시설, 버스터미널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대표적인 전자파 방출원인 이동통신 기지국과 무선공유기, 방송국에서 측정된 전자파 세기도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 최근 수요가 늘면서 설치가 늘어났던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은 동일한 지점에서 측정한 전자파 세기가 인체보호기준 대비 최대 2%로, 최대 3%까지 측정된 4세대(4G) 이동통신 기지국과 비교해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와 같은 유아동시설에서 최대 0.87%로 가장 낮은 전자파가 발생했다. 노인시설, 대형쇼핑몰, 버스터미널, 관광지, 주거지역 및 도심 번화가도 3%를 넘어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측정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속 전자파' 홈페이지(www.rra.go.kr/emf)와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emf.kca.kr)에서 볼 수 있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