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미국·영국 줄고 일본 계속 늘어난다

2020.12.24 19:07
미CDC 수리모델 분석 결과
구글 예측 대시보드 홈페이지 캡처
구글은 일본의 하루 사망자 수가 2021년 1월 18일까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구글 예측 대시보드 홈페이지 캡처

미국과 영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1월 초 감소하고 일본은 계속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근거를 둔 수학적 예측 모델을 활용해 결과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지만 이달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과 영국의 하루 사망자 수가 바로 다음 달부터 줄어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내 수리 모델링 그룹이 예측한 값을 종합해 이달 21일부터 향후 4주간 미국의 하루 사망자 수를 발표했다.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컬럼비아대, 존스홉킨스대 연구 그룹을 포함해 총 36개 그룹이 예측에 참여했고 CDC는 각 그룹의 예측치를 종합해 평균을 계산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미국의 하루 사망자 수는 평균 2750명이다. CDC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매일 325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새해 신정이 포함된 27일부터 2021년 1월 2일까지는 다소 감소해 하루 2944명의 사망자가 나온다. 새해 첫 주인 1월 3일부터 1월 9일에는 하루 3045명이 사망하고 1월 10일부터 1월 16일까지 매일 3069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은 하루 사망자 수가 내년 1월 초까지  늘다가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연구소(IHME)가 23일 예측한 자료를 보면 영국의 하루 사망자 수는 매일 꾸준히 늘어  2021년 1월 8일 약 614명에 이른다.  

 

다만 IHME가 발표한 자료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추세를 예측하기 때문에 실제 값과 다를 수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영국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461명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22일에는 하루 사망자 수가 691명, 23일에는 744명이었다.

 

IHME는 마스크 착용 여부, 거리두기 강화 여부에 따라 하루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속도가 다를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 전 국민의 95%가 마스크를 쓰면 2021년 2월 1일 하루 사망자 수가 225명이고, 마스크를 착용한 국민이 현재 상태와 같으면 386명으로 줄어든다. 두 경우 모두 하루 사망자 수가 100만명 당 8명에 이르면 정부가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고 가정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일본은 새해에도 하루 사망자 수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구글이 예측한 자료를 보면 22일 기준 2021년 1월 18일까지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로 1682명이 사망한다. 이 기간 동안 하루 사망자 수는 전날과 같거나 조금씩 증가해 1월 18일에는 하루 사망자가 88명에 이른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달 23일 일본의 하루 사망자 수는 50명이다.

 

구글은 11월 17일 일본 코로나19 감염증 예측 사이트를 개설하고 수리 모델링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데이트 날 기준 향후 28일간의 하루 사망자 예측치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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