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개기월식, 11월 부분월식 볼 수 있다

2020.12.21 10:51
2018년 1월 31일 박영식 천문연 선임연구원이 촬영한 개기월식.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18년 1월 31일 박영식 천문연 선임연구원이 촬영한 개기월식.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내년 5월에는 달이 지구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을, 11월에는 달의 일부만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 현상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1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21일 발표했다.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 5월 26일 20시 9분 30초에 시작돼 20시 18분 42초에 최대, 20시 27분 54초에 종료된다. 이 월식은 아메리카와 아시아, 호주, 남극, 태평양, 인도양에서 관측 가능하다. 

 

부분월식은 11월 19일 16시 18분 24초에 시작된다. 다만 달이 17시 16분에 뜨기 때문에 이 시점 이후부터 부분월식 관측이 가능하다. 부분월식은 18시 25분 54초에 최대, 19시 47분 24초에 종료된다. 아프리카 서부와 유럽 서부,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대서양, 태평양에서 볼 수 있다.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가리는 일식 현상도 2021년에 예정돼 있다. 6월 10일 금환일식과 12월 4일 개기일식이 진행되지만 두 번의 일식 모두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겨둔 채 가리는 금환일식은 북아메리카 북동부, 유럽, 아시아 북부, 북대서양에서 볼 수 있다. 

 

12월 4일 진행되는 개기일식도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전망이다. 남극과 아프리카 최남단, 호주 최남단, 남대서양, 남인도양에서 관측 가능하다.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경 북한 평양 지역,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관측 가능하다. 

페르세우스 유성우(2019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페르세우스 유성우(2019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3대 유성우라 불리는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각각 1월과 8월, 12월에 예년처럼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8월 13일 밤 이후,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4일 밤과 자정을 넘은 15일 새벽에 볼 수 있다. 

 

2021년 가장 큰 보름달은 4월 27일 직후 달이다. 반대로 가장 작은 보름달은 11월 19일 보름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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