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수입된 GMO 옥수수는 얼마나 되나

2014.04.14 18:00
제초제에 저항성이 있는 유전자변형옥수수 - 몬산토 제공 제공
제초제에 저항성이 있는 유전자변형옥수수 - 몬산토 제공

  지난해 국내 수입된 유전자변형생물체(GMO)의 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지난해 식용ㆍ농업용으로 수입된 GMO가 880만t으로 2008년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이 시행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보다 100만t이 늘어 증가율이 13%에 달했다.

 

  용도별로는 농업용이 81%, 식용이 19%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농업용 GMO 수입량은 2012년보다 128만t 늘어 증가율이 22%에 달했다. 사료로 쓰이는 밀(소맥)의 국제가격이 올라가면서 대체작물인 옥수수 수입량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식용은 28만t(14%) 감소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적게 수입된 것이다. 주로 수입되는 옥수수와 콩(대두) 물량이 줄었으며 소량을 차지하는 카놀라의 수입량만이 늘었다.

 

  지난해 시험·연구 목적으로 수입 신고된 GMO는 급증했다. 총 1249건으로 2012년 234건보다 433%나 늘어난 것이다. 센터 측은 LMO법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연구자들의 이해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적으로는 지난해 유전자변형작물 재배 면적이 2012년보다 약 3% 늘었다. 한반도 전체 면적의 8배에 달하는 1억7530만ha(헥타르·1ha는 1만 m²)에 재배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 농지 면적의 12.6%에 해당한다.

 

  장호민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국민들에게 GMO에 대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있다”며 “이해당사자들이 관련 정책을 세우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매년 GMO 관련 연구개발, 위해성 심사, 수입 승인, 일반인의 인식, 해외 작물 재배 현황 등을 정리한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를 바이오안전성포털사이트(http://www.biosafety.or.kr)에 공개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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