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유인우주선·화물선,동시에 ISS 머문다

2020.12.07 12:10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화물 전용 우주선 ′카고드래건2′가 7일 1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를 향해 출발했다. 스페이스X 유튜브 캡쳐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화물 전용 우주선 '카고드래건2'가 7일 1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를 향해 출발했다. 스페이스X 유튜브 캡쳐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화물 전용 우주선 ‘카고드래건2’가 8일 오전 3시 30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도킹에 성공하면 스페이스X가 만든 우주선 2대가 ISS에 동시에 머물게 된다. 앞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건’은 11월 17일부터 ISS에 정박 중이다.

 

스페이스X는 카고드래건2(CRS-21)를 7일 오전 1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물을 ISS까지 전달하는 것이 목적으로 우주인을 위한 보급품, 과학 실험 장비, 컴퓨터와 운송 수단 장비를 포함해 무게가 총 2972kg인 화물이 실려있다. 

 

과학 실험 장비는 총 5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장비들이다. 미세 중력 환경에서 접착제 없이 금속을 녹여 결합하는 ‘브레이징’을 시험하는 데 사용되는 장비와 심장과 뇌에 주는 영향을 연구할 수 있는 장비가 포함돼 있다.

 

화물 중 무게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건 미국 우주기업 나노랙스가 NASA와 계약을 맺고 개발한 '비숍 에어록'이다. 비숍 에어록은 ISS 외부에 설치돼 과학 실험 장비와 소형 위성을 우주로 내보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카고드래건2는 스페이스X가 이전에 화물 운송용으로 썼던 카고드래건을 개량한 모델로 이전 모델보다 화물 적재량이 20% 더 많고 5번까지 재활용할 수 있다. ISS의 로봇팔이나 사람의 도움 없이 자동 도킹도 가능하다. ISS에는 75일 동안 머물 수 있다.

 

이번 발사는 NASA가 최초로 재활용 로켓 사용을 허가한 사례기도 하다. 이번 발사에 쓰인 팔콘9의 1단 로켓은 앞서 3번 사용됐었다. 지금까지 NASA는 NASA와 관련된 임무에 재활용 로켓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최초로 승인했다. 이번 비행은 팔콘9의 100번째 비행이기도 하다. 

 

카고드래건2는 ISS에서 35일 동안 머물다가 고장이 났거나 쓸모없어진 장비를 싣고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카고드래건2 발사 장면(발사 시작 21:00).  출처: https://youtu.be/4xJAGFR_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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