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가 MIT 제치고 1위한 분야는?

2014.04.02 18:0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국 MIT, 캘리포니아대, 스탠퍼드대 등을 제치고 2013년 미국특허 종합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ETRI는 연구소와 대학, 정부기관의 특허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ETRI가 미국특허전문기관인 IPIQ에서 전 세계 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력 지수’평가에서 531.57점을 기록해 2위인 MIT를 12.04점 차이로 앞서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ETRI가 2013년 등록한 특허에는 3세대 이동통신과 LTE관련 특허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표준 특허가 300건 이상 포함됐다.

 

  기술력 지수는 양적평가와 질적평가를 종합해 산출됐다. 양적평가는 특허등록 건수를, 질적평가는 특허의 인용 건수를 환산한 산업영향력을 토대로 점수화됐다.

 

  하지만 ETRI는 2013년 총 883건의 특허를 등록했지만 산업영향력 지수는 0.94로 MIT(2.71), 스탠퍼드대(2.48)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ETRI 김흥남 원장은 “기초·원천기술이 많은 대학보다 산업기술 위주의 특허를 내놓다보니 인용이 적은 것도 사실”이라며 “특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수준 높은 발명에 대해서만 해외 출원을 허용하고, 고경력 연구원이 특허 가이드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확대·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PIQ 2013년도 미국 특허 종합평가 결과표 - ETRI 제공
IPIQ 2013년도 미국 특허 종합평가 결과표 - ETR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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