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연구속보]코로나19 ‘잠재적’ 치료 가능 신약 화합물 발견

2020.11.18 09:30
미국 메릴랜드 의·약대 소속 과학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필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잠재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신약 화합물을 발견했다. 사진 세계보건기구 갈무리
미국 메릴랜드 의·약대 소속 과학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필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잠재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신약 화합물을 발견했다. 사진 세계보건기구 갈무리

미국의 과학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잠재적 치료가 가능한 신약 화합물을 발견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국립과학원회보(PANS)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메릴랜드 의·약대 소속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잠재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 화합물을 발견했다.

해당 화합물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복제와 생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 세포 내 단백질 복합체의 작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견은 향후 인플루엔자·에볼라·코로나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항바이러스제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SKI 복합체’로 불리는 이 단백질 복합체는 세포의 여러 정상 기능을 조절하는 사람 단백질군이다. 연구진은 금번 연구를 통해 해당 복합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 세포 내 RNA 복제에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메릴랜드 의대의 매튜 프리먼 미생물·면역학 부교수는 “SKI 복합체를 교란하게 되면 바이러스의 자가복제를 차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SKI 복합체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볼라를 유발하는 필로바이러스 등까지 억제하는 화합물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매튜 교수와 동료 과학자들은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SKI 복합체에 결합하는 부위를 찾아 이곳에 결합이 가능한 화학 화합물을 찾아냈다. 실험 결과, 해당 화합물은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필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관련해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소속 과학자들도 연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의대의 스튜어트 웨스턴 박사는 “이러한 발견은 수많은 치명적 감염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이 가능한 잠재적 새 항바이러스제 발견에 첫 단계라고”고 말했다. 실제로 이러한 신약 화합물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향후 발생할지 모를 감염병의 치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후속 연구로 아직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받지 못한 실험 화합물의 성분 안전성 및 효능 확인을 위한 동물 실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튜 프리먼 교수는 “우린 코로나19로 인해 길고 힘든 겨울을 맞고 있다”며 “과학자들은 혁신을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초 연구는 다음번 전 세계를 강타할 유행병 대비를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바이오의약품 기업인 이머젠트 바이오솔루션스가 자금을 지원해 진행됐다.
 

※참고자료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993949&memberNo=36405506&navigationType=push

 

※출처  : 한국과학기자협회 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993949&memberNo=36405506&navigationType=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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