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 "아리랑 위성 영상으로 우즈베키스탄 지도 구축"

2020.11.05 18:34
우즈베키스탄우주청, 국가 우주 계획 소개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 유튜브 캡처
우즈베키스탄은 자국의 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의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영상을 이용하며 한국과의 우주 분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 유튜브 캡처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을 유라시아 대륙과 이어주는 관문 역할을 하는 중앙아시아 ‘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 속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나라로 꼽힌다.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우주 개발 현황이 공개됐다. 당초 슈흐랏 카디로프 우즈베키스탄우주청(Uzbekcosmos) 청장이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유미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행정원이 대신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옛 소련 시절 우주청을 비롯해 대학 내 우주 관련 학과도 다수 운영됐지만, 독립 이후 모두 사라졌다가 지난해 다시 설립됐다. 유 선임행정원은 “우즈베키스탄은 국가 우주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초기 단계”라며 “한국 정부가 우즈베키스탄의 우주 계획 수립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주베키스탄우주청은 우주 분야에서도 지구관측을 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 2016년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우즈베키스탄 국가지리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하면서 당시 정확한 지도가 없었던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의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영상의 진가를 확인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위성 영상을 사용한 최초의 사례다.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순방 당시 양국 정부 간 우주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이후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협력이 다양한 결실을 맺고 있다.

 

유 선임행정원은 “올해 5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국경 지역의 댐 붕괴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인공위성 영상을 이용한 국토 정보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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