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연구·원격의료·사용후핵연료 문제 어디까지 왔나…5일 과학기자대회

2020.11.04 13:34
KIST 존슨강당서 개최…유튜브 중계
이달 26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19 과학기자대회’의 과학기술 현안점검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지난해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19 과학기자대회’의 과학기술 현안점검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팬데믹 시대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방향과 원격의료·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학적 현안과 이슈를 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2020과학기자대회’가 5일 12시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존슨강당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감염병 연구개발과 감염병 시대 과학언론의 역할, 원격의료,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주제로 2020과학기자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매년 과학의학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과학기자대회 주제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72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4개의 주제가 결정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청중 없이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된다. 12시에 사전 촬영한 4개 세션 발표자 8명의 주제발표 동영상이 먼저 공개되고 오후 1시부터 각 분야 전문가와 언론인이 주제별로 60분씩 토론을 진행한다. 

 

세션1은 ‘감염병과의 전쟁, 대한민국 R&D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진행된다. 감염면역학 및 백신 전문가인 홍기종 대한백신학회 편집위원장과 고위험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출연연구기관, 기업, 대학이 참여하는 융합연구단을 이끌고 있는 김범태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CEVI)융합연구단장이 국내 감염병 연구 현황과 향후 전망을 소개한다. 

 

‘팬데믹 시대, 과학언론이 가야 할 길은’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2에서는 과학·건강·공학·기술 담당 저널리스트와 작가·편집자·제작자·홍보담당자 등 약 2300명의 회원이 소속된 미국과학기자협회의 시리 카펜터 회장과 지난해 말까지 17년 동안 의료전문기자로 활동한 김양중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가 감염병 팬데믹 시대를 맞아 과학언론이 직면한 어려움과 해결방안을 발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활용과 중요성, 규제 측면에서 의료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원격의료가 세션3에서 논의된다. ‘원격의료, 현황과 추진 전망은’을 주제로 IBM의 의료 인공지능(AI) 국내 도입과 의료시스템 혁신을 주도해온 이언 가천대 인공지능기반정밀의료추진단장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의료계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김대하 홍보이사가 코로나로 인해 허용된 원격의료가 본격 도입할 경우 발생할 문제점과 혜택, 풀어야 할 과제를 논한다.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4에서는 ‘사용후핵연료 딜레마’의 공동 저자인 김효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문학부 교수와 과학전문기자로 오랜 시간 원자력 분야를 취재해 온 이주영 연합뉴스 부장이 나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원자력 핵폐기물 관리와 공론화 진행 과정, 향후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완 과학기자협회장은 “과학기자대회는 매년 사회적으로 중요한 과학기술과 의학보건 이슈들을 주제로 정해 심도있게 논의를 발전시켜 언론계와 연구계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왔다”며 “올해는 현장에서 직접 청중과 소통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 질문 이벤트를 통해 약 90여명으로부터 200여개의 질문을 받아 세션별로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과학기자대회는 5일 정오부터 유튜브 채널(https://youtu.be/qLOo1h4-N68)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 2020과학기자대회를 검색하면 된다. 한국과학기자협회 홈페이지(https://www.koreasja.org)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생중계 접속 링크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시청 후 참여 후기를 성의있게 작성한 참가자에게는 모바일 음료 쿠폰도 제공된다. 2020과학기자대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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