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범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가 ‘제17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유전자 가위 연구자인 김 교수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정확한 유전자 교정 도구를 선택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에게는 상패와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연기됐다. 수상자 기념 강연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정밀의학·생명공학 기업인 마크로젠의 후원으로 기초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