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노턴 릴리와 손잡고 미국 해상 드론물류 사업 나선다

2020.09.28 16:47
포티투에어와 노턴 릴리가 이달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만에서 선박 승무원에게 도넛 택배를 배송하는 모습이다. 포티투에어 제공
포티투에어와 노턴 릴리가 이달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만에서 선박 승무원에게 도넛 택배를 배송하는 모습이다. 포티투에어 제공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미국 내 해상 드론 물류에 도전한다.

 

포티투닷의 자회사 포티투에어는 북미 최대 해상 운송회사 ‘노턴 릴리’와 드론 배송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미시시피강 주변에서 해상 드론 배송 시험을 시작했다고 이달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두 회사는 선박 배송 서비스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다. 드론으로 약 4.5kg 무게의 소포와 문서를 선박 위의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해상 배송에서 드론은 배와 해안 사이 운송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수단으로 꼽힌다. 보트나 헬기를 이용하는 것과 수백 배 이상의 비용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다른 운송수단이 수요에 따른 호출 운행이 어려운 대신 드론은 언제나 호출 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해상 드론 배송은 바다 위에서 계속해 움직이는 배와 바다 주변의 거센 바람과 자주 변하는 날씨가 변수다. 포티투에어와 노턴 릴리는 이달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만에서 바다 위 선박 승무원에게 물건을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 드론을 활용해 승무원들에게 도넛을 배송한 다음 다시 정확한 위치로 복귀하면서 안전성과 정밀성을 검증했다.

 

포티투에어는 해상 드론 배송의 알고리즘 개발을 바탕으로 도심 물류, 항공 등 자율주행이 가능한 복합 운송 네트워크를 포티투닷이 개발중인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를 통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헹크 구슨 포티투에어 대표는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미국 내 해상 드론배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서비스로 해상 운송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정교하게 발전시켜 향후 유모스 속에서 멀티모달 및 다른 딜리버리 모빌리티와 연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에벤스퍼거 노턴 릴리 대표는 “두 회사의 도전은 현재의 정박된 선박에 소형 소포를 배송하는 방식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바꾸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드론 배송은 해양 오염을 줄이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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