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신규 환자수 82명...38일 만에 100명 아래로

2020.09.20 10:48
수도권 누적 환자 1만 명 돌파
서울 중구 통일시장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 중구 통일시장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국내 신규 환자수가 82명을 기록해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지역 산발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코로나19 환자수가 2만2975명이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이는 전날에 비해 82명 늘어난 수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수가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3일 56명을 기록한 뒤 38일 만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 28명, 경기 2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57명의 환자가 나왔다. 수도권 누적 환자는 1만 7명으로 코로나19 발생 8개월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그 외에 부산 6명, 경북 4명, 대구 및 대전 각각 2명, 경북 및 울산, 충남, 충북, 경남에서 각각 1명의 환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83명이 됐다. 전체 환자수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67%를 기록했다. 산소 공급이 필요한 중증환자와 인공호흡기 사용이 필요한 위중환자의 비율은 146명으로 한창 높을 때의 160명대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확산세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지만, 이날 환자 수가 적게 집계된 데에는 주말이라 평소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더구나 지역 산발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무엇보다 감염 경로 파악이 늦어지거나 어려워진 경우가 전체 환자의 28%에 이르러 조용한 지역감염이 지속될 위험이 남아 있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환자수는 3090만 명을 넘어섰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환자수는 3098만 명을 기록했다. 전세계 화자 수는 8월 초 이후 다소 소강상태를 기록했으나 8월 말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고 최근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는 모양새다(아래 왼쪽 그래프). 특히 인도가 최근 하루 평균 9만 명 이상의 환자를 발생시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급속도로 환자가 느는 국가로 꼽히고 있다.

 

20일 현재 7일 평균 세계 누적 코로나19 환자수(왼쪽)과 사망자수의 그래프다. 환자수가 8월 초 이후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이 확연하다. 월드오미터 화면 캡쳐
20일 현재 7일 평균 세계 누적 코로나19 환자수(왼쪽)과 사망자수의 그래프다. 환자수가 8월 초 이후 증가세로 돌아선 모습이 확연하다. 월드오미터 화면 캡쳐

국가 별로는 미국이 696만 명으로 첫 700만 명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은 최근 다시 신규 환자가 느는 추세로 하루 평균 4만~5만 명씩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20일 중으로 700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어 인도가 539만 명, 브라질이 452만 명, 러시아가 109만 명의 누적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페루(76만 명), 콜롬비아(75만 명), 멕시코(69만 명), 남아프리카공화국(65만 명), 스페인(65만 명), 아르헨티나(62만 명), 칠레(44만 명) 역시 많은 환자를 낸 국가로 꼽혔다. 10위권 안에 남미 국가가 5개국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누적 사망자는 96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이 20만3000명으로 가장 많은 환자수를 기록한 가운데 브라질 13만6000명, 인도 8만6000명, 멕시코 7만3000명, 영국 4만1000명, 이탈리아 3만5000명, 페루 3만1000명, 프랑스 3만1000명, 스페인 3만 명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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