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126명 늘어난 2만 2783명…교회·요양원·공장·학교 등 곳곳서 집단감염

2020.09.18 11:19
지역감염 다시 사흘연속 100명대 지속
서울 중구 통일시장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 중구 통일시장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 수가 이달 18일 전날보다 126명 늘어난 2만 278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53명으로 늘어났던 일일 신규 환자 수는 다시 소폭 줄어들었다. 하지만 교회와 요양원, 공장, 학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터져나오며 지역감염 환자 수는 사흘 연속 100명 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18일 0시까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126명 늘어난 2만 2783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환자 수는 이달 3일부터 16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4일부터 100명대 초반을 유지했으나 17일 153명으로 늘어난 후 18일 다시 소폭 줄어들었다. 일일 환자 수는 37일째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50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줄어들었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나 누적 377명을 기록했다. 이날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228명으로 18일까지 환자 2635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감염 환자는 109명 확인됐다. 일일 지역감염 환자 수는 이달 13일 99명, 14일 98명, 15일 91명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16일 105명, 17일 145명, 18일 109명으로 다시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보였다. 지역감염 환자 수는 서울 46명, 경기 32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서 82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명, 대구 2명, 대전 2명, 충북 3명, 충남 3명, 전북 7명, 경북 5명, 경남 3명, 제주 1명 환자가 나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17일 12시까지 광복절 도심 집회와 관련한 환자는 19명 늘어난 604명을 기록했다. 이중 규모가 큰 집단감염 사례인 대구 북구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환자는 총 58명이다. 설명회 집단감염은 충남 천안 그린리프, 에어젠큐와 충북 진천 본정요양원 확진자 16명과 연관성이 확인됐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 집단감염도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 수가 46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환자도 6명 늘어나 누적 환자가 27명이 됐다.

 

이외에도 수도권과 지역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부천 남부교회에서는 누적 환자가 15명으로 늘어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광명 기아차 집단감염도 누적 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 고양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는 11명이 집단감염됐고 성남 장애인복지시설인 서호주간센터 관련 환자는 9명이 확인됐다. 경북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에서는 3명이 추가로 감염돼 환자 수가 24명으로 늘었다. 충남 보령 해양과학고에서는 학생 2명과 교사 2명, 통학버스기사 1명이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해외유입 환자는 17명 발생했다. 2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격리 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유입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 4명, 방글라데시 1명, 필리핀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네시아 1명, 네팔 1명, 미국 4명, 캐나다 1명, 네덜란드 1명, 이탈리아 1명, 터키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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