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오늘까지 8일째 100명대 유지…안정세 도래 더뎌"(종합)

2020.09.10 11:54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시에 접촉 중단해야 할 때""시름 잠긴 영세 상인과 등교 못 하는 아이들을 생각해달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시에 접촉 중단해야 할 때"

"시름 잠긴 영세 상인과 등교 못 하는 아이들을 생각해달라"

 


중대본 화상회의서 발언하는 박능후 장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으로 100명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이후 8일 연속 100명대 기록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하루 확진자가 8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민적인 노력으로 확진자는 감소 추세지만 아직 두 자릿수로 내려가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희생과 고통을 알기에 안정세 도래가 더디게만 느껴진다"며 "전파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시에 사회적 접촉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신규 확진자 100명대 '답보' 상태에 대해 "아직 재래시장과 친목모임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한 번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가족과 지인, 직장을 통해 또 다른 집단감염을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게 문을 닫고 시름에 잠긴 영세 상인과 2학기에도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달라"면서 "강력한 거리두기가 길어질수록 고통도 그만큼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대본 화상회의서 발언하는 박능후 장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 1차장은 이어 바이러스 활동성이 강해지는 환절기를 언급하면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증상이 유사해 자칫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 위험이 있다. 임산부와 어르신,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과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하고,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택배·유통시설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중대본은 "추석이 다가와 택배 유통량도 점점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통물류 업체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교육과 장비소독, 환기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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