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코로나 격리 환자 2204명 늘었다

2020.09.04 16:55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로 격리 중인 환자가 2204명 늘어났다. 4일 정오 기준 254명이 격리 해제돼 총 4728명이 격리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940명으로 19.9%, 50대가 924명으로 19.5%, 70대가 482명으로 약 10%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4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격리중인 환자들 중 60대 이상의 고령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격리중인 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며 80대 이상이 37명, 70대가 67명, 60대가 30명으로 60대 이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명 안쪽인 198명으로 집계됐지만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새롭게 발생하며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152명이 확진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 장소로는 종교시설이 11개, 요양시설이 4개, 의료기관이 4개 등 총 27개의 장소에서 19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8·15 서울도심집회 관련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473명이다. 관련 추가 전파 장소는 종교시설이 8개, 의료기관이 2개 등 11개 장소에서 11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대형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관련 환자 3명, 보호자 3명 등 총 6명이 확진돼 추가적인 조사와 조치가 진행 중이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에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확진자수는 1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 관련 9월 3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경기도 안산시 실내 포장마차 관련 9월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로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북구 소재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동충하초에 대한 사업설명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에 10명이 추가돼 총 25명이 확진됐다. 또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에서 부동산 경매 관련 모임·설명회 등을 통해 추가로 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와 보건의료인, 지자체의 노력으로 코로나 유행이 감소추세에 있지만 아직도 2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직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 학원, 식당, 방문판매 설명회, 심지어 의료기관 등 우리 일상 주변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금의 감염규모로는 일상을 회복하기에는 위험요인이 여전히 큰 상황이며 현재 유행을 확실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높은 전파력 때문에 언제든지 기하급수적인 급증할 수 있어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확실히 차단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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