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온라인 종교활동 다시 지원한다

2020.08.21 11:3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일반 교인들은 온라인 주일예배로 진행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 교회 대성전에서 목회자들만이 드문드문 자리에 앉아 주일 예배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난 3월 15일 온라인 예배가 진행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 교회 대성전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최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4~5월 진행했던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을 재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올해 4~5월 실시했던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을 한시적으로 재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이번 주말부터 10월까지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지난 1차 지원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종교활동이 어려운 200인 이하 중소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한다. 카카오TV와 네이버밴드 라이브 등 인터넷 생방송 동영상 플랫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 필요하면 방문 지원도 나선다.

 

여기에 필요한 데이터도 지원한다. 통신사 협조를 받아 종교단체별 영상송출용 이동통신 1회선에 대해 10월까지 2개월간 월 50기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를 통해 영상을 전송한다. 5세대(5G) 실내 망 구축이 필요하면 건물주와 협의된 곳을 중심으로 구축해 지원한다.

 

올해 4월 8일부터 5월 29일까지 실시했던 1차 지원에서는 온라인 방송 안내지원 536건, 데이터 지원 및 통신망 품질개선 216건 등 총 787건을 지원했다.

 

온라인 종교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종교단체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매뉴얼을 받을 수 있다. 1433-1900으로 전화해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협업을 통해 비대면 종교활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더 나아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영상회의, 원격교육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가 우리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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