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6명 늘어…전세계 감염자 2000만명 돌파 '눈앞'

2020.08.09 11:35
경기 고양지역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7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지하 교회에 시에서 보낸 2주간 자체운영 중단 공지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경기 고양지역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7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지하 교회에 시에서 보낸 2주간 자체운영 중단 공지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 수가 전날보다 36명 늘어난 1만 4598명으로 집계됐다. 8월 들어 6일 3명까지 줄어들었던 지역감염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나 8일과 9일 이틀 연속 30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교회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지역감염이 다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9일 0시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전날보다 36명 늘어난 1만 4598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1일 31명, 2일 30명, 3일 23명, 4일 34명, 5일 33명, 6일 43명, 7일 20명, 8일 43명에 이어 이날 36명 발생하면서 20~4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3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651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6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305명이다.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30명이다. 전날과 같은 수치다. 이달 들어 6일 23명을 제외하고 3~15명을 기록하던 지역감염 환자는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3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 1명, 경기 14명, 광주 2명, 충북 1명, 충남 1명이 확진됐다.

 

경기 고양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반석교회 집단감염은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에서 이어진 후 원생 가족을 거쳐 다른 지역사회 감염으로 퍼진 상황이다. 고양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도 확진자가 이날 3명 늘어나 누적 18명이 됐다. 이들 중 8명이 강남 다단계 판매업체 ‘엘골인바이오’와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강남 사무실과 다단계에서 이어진 집단감염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는 6명이다. 검역단계에서 1명이 확인됐고 5명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1명, 외국인은 5명이다. 유입 국가별로는 필리핀 1명, 인도 4명, 멕시코 1명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0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세계 코로나19 통계를 제공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달 9일 오전 11시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980만 3003명이다. 이달 6일 19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9일 혹은 10일 중 2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514만 9723명으로 500만 명을 이상을 기록했고 브라질도 301만 3369명으로 300만 명을 넘겼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103만 9678명을 기록했다. 전 세계 사망자 수는 72만 9568명이다. 미국이 16만 5070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도 10만 543명을 기록해 1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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