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44명 늘어난 1만 3181명...충청·호남권 감염위험 높아져

2020.07.07 11:42
어린이집 원생 남매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6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동구보건소 직원들이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 원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어린이집 원생 남매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6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동구보건소 직원들이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 원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 수가 44명 늘어난 1만 3181명으로 집계됐다. 충청과 호남권에서는 환자 한명이 1.34명을 추가 감염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감염 위험이 가장 큰 지역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첫 감염자가 나온지 168일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7일 0시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44명 늘어난 1만 3181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3~5일 연속 60명대를 기록한 이후 6일 48명, 7일 44명으로 이틀 연속 4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66명으로 총 1만 1914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285명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20명, 해외유입 환자는 24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환자는 12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감염 환자는 서울 3명, 인천 2명, 경기 7명으로 수도권에 많았고 광주 6명, 대전 2명으로 광주와 대전발 지역감염도 이어졌다. 해외유입은 검역과정에서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6명, 대구 1명, 전북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는 대전과 광주 지역을 전파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광주 광륵사와 금양빌딩과 관련한 환자는 6일 12시까지 7명이 늘어나 87명으로 집계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실시간 재생산지수가 전국이 1.06이면 충청과 호남권은 1.34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재생산지수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몇 명이나 감염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는 종교시설과 방문판매, 친목모임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사례를 보면 광주에서는 광륵사 12명, 사랑교회 15명, 일곡중앙교회 16명, 서울에서는 왕성교회 36명, 안양 주영광교회 24명 등 종교시설 감염이 많았다. 방문판매도 광주 금양빌딩 25명, 대전 방문판매업체 83명, 서울 역삼동 18명 등이었다.

 

전 세계 확산세도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통계를 제공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환자수는 1173만 7955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환자 수가 304만 833명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브라질 환자 수가 162만 6071명으로 뒤를 이었고 인도가 72만 346명, 러시아 68만 7862명, 페루 30만 5703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54만 6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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