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달 궤도선, 이르면 2022년 8월1일 쏜다

2020.06.17 13:51
발 중인 한국형 달탐사선 1단계(달궤도선)의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발 중인 한국형 달탐사선 1단계(달궤도선)의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이 개발 중인 달 궤도선이 이르면 2022년 8월 1일 달로 향한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은 “한국형 달 궤도선 발사일을 2022년 8월 1일에서 9월 7일 사이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달 궤도선은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에 실려 쏘아 올려지게 된다. 항우연은 달 궤도선을 발사할 최종 일자를 스페이스X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의 달 궤도선은 태양과 지구 등 주변 천체 중력을 활용해 달 궤도에 접근하는 ‘달 궤도 전이 방식(WSB)’을 이용해 달로 향한다. WSB 궤도를 이용하면 37일 중 어느 날에 발사하더라도 달에는 2022년 12월 16일 도착한다. 이 단장은 “어떤 날에 발사해도 소모하는 연료는 비슷하다”며 “다만 이 시기 중간 5~7일 정도는 달에 너무 근접비행을 해야 해 의도적으로 그 기간은 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달 궤도선은 달 상공에 도착한 이후 달 임무궤도인 100km 원궤도에 진입하는 과정을 거친다. 초기 시험을 마치면 2023년 2월부터 달 표면을 촬영하는 등 탐사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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