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우주왕복선 탑승 우주인, 새 민간 주도 유인우주비행 문 열어

2020.05.27 22:00
28일 새벽(한국시간) 9년만에 미국 땅에서 이뤄지는 유인 우주선 발사에 참여하는 미국항공우주국 소속 우주인들이다. 왼쪽이 로버트 벤켄, 오른쪽이 더글러스 헐리다. NASA 제공
28일 새벽(한국시간) 9년만에 미국 땅에서 이뤄지는 유인 우주선 발사에 참여하는 미국항공우주국 소속 우주인들이다. 왼쪽이 로버트 벤켄, 오른쪽이 더글러스 헐리다. NASA 제공

28일 오전 9년 만에 미국 땅에서 이뤄지는 유인 우주비행의 두 주인공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우주인으로, 미국의 직전 유인 우주임무인 우주왕복선에서도 활약했던 베테랑이다. 이번 유인우주선 발사가 NASA가 아닌 민간우주기업이 주도하는 시험적 성격이 강한 만큼 우주인은 노련한 베테랑으로 구성해 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명은 마지막 우주왕복선 임무를 담당했던 우주인으로, 새로운 민간우주시대 첫 비행을 동시에 담당하는 기록을 갖게 됐다.

 

로버트 벤켄은 임무 작전 사령관으로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조우(랑데부) 및 도킹하는 과정을 책임진다. 미주리주 출신으로 워싱턴대에서 물리학과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공대(칼텍)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공군에서 시험비행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2000년 NASA에 합류했으며 2008년 3월과 2010년 2월 두 차례 우주왕복선에 탑승했다. 각각의 임무마다 세 번의 우주유영 임무를 수행했다.

 

더글러스 헐리는 우주선 사령관으로 발사와 귀환 등의 활동을 담당한다. 벤켄과 마찬가지로 2000년 NASA 우주인으로 발탁돼 2009년 7월과 2011년 7월 조종사로 두 차례 우주왕복선 비행을 마쳤다. 특히 2011년 비행은 우주왕복선의 마지막 임무로, 그는 미국의 마지막 유인 우주선 발사 임무와 재개되는 새로운 민간 주도 유인우주선 발사 첫 임무를 모두 수행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뉴욕 출신으로 툴레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해군 시험비행학교를 거쳐 미국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 및 시험 비행사로 근무하다 NASA에 합류했다.

 

우주인 로버트 벤켄이 훈련을 받고 있다. NASA 제공
우주인 로버트 벤켄이 훈련을 받고 있다. NA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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