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110개국 5600만명분 수출

2020.05.22 16:54
동아사이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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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을 검사하는 국산 진단키트가 해외 110개국에 5600만명 이상 검사분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진단시약 73종의 제품이 수출허가를 받아 미국과 이탈리아,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110개국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6개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수급이 이어지고 있다. 6개는 코젠바이오텍, 씨젠, 솔젠트, SD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바이오코아가 만든 제품이다. 이들 6개 제품의 하루 최대 생산량은 약 15만명 분량이다. 20일까지 총생산량은 150만명 검사분량에 이른다. 이중 국내에 131만명 분량이 공급돼 지금까지 총 76만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나머지 19만명 분량은 재고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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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이 허가된 진단키트는 46개사가 개발한 73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RT-PCR(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 등 분자진단 방식은 50종, 특정 항체를 검출하는 면역진단 방식이 23종이다. 이들 진단키트는 이달 19일까지 5646만명을 검사할 수 있는 분량이 수출됐다. 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국산 진단키트만 7개에 달해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식약처는 현재 긴급사용승인됐거나 수출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정식허가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또 진단에 6시간 걸리는 기존 긴급사용승인 제품과는 별개로 결과가 1시간 이내에 나오는 '응급용' 진단키트를 승인하기 위한 절차도 마련됐다. 응급수술 등 시급한 환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허가 신청부터 심사에 이르는 기간을 기존의 200일에서 약 59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우선 허가·심사 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최대한 신속하게 정식 허가가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국산 진단키트 등 K-방역 시스템이 지금과 같은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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