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면역력 낮은 신생아 바이러스 감염 막는 방법

2020.05.10 09:00
사이언스 제공.
사이언스 제공.

화려한 색상의 모자이크 배경 속에 태아로 보이는 아이가 있다. 한눈에 봐도 엄마의 자궁 속에 태아가 자라는 모습이다. 이번주 사이언스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모자이크와 그 속에 태아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이미지를 표지에 실었다. 

 

모자이크는 다양한 면역 세포 유형을 의미한다. 태아는 면역시스템 발달과정에서 엄마와 상호작용하거나 엄마에 있는 공생 미생물의 영향을 받는다. 사이언스는 이번 호에서 태아 초기 면역학의 최신 성과들을 기념하기 위해 5편의 리뷰 논문 등을 통해 스페셜 이슈로 다뤘다. 

 

신생아는 독감에 감염되기 쉽고 감염 후 사망률은 출생 후 첫 몇 주 동안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력이 높지 않고 현재 시판중인 백신은 상태가 가장 심각한 신생아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백신 접종 후 면역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생후 첫날 이후 몇 주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이언스는 태아 관련 면역학은 이같은 유아 시절 감염병과 자라면서 발생하는 면역 장애 질환을 극복하는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이슈의 첫 번째 리뷰 논문은 신생아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백신 접종 방법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살아있는 백신을 활용해 병원체에 관계없이 신생아 면역을 광범위하게 자극하자는 전략이다. 

 

또다른 접근법에 대한 논문은 임신중인 엄마에게 백신을 접종해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항체는 임신 마지막주 동안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다.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임신 중 예방 접종은 독감 바이러스 등에 가장 취약한 신생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태아의 면역시스템 발달의 특성을 다룬 리뷰 논문과 엄마에 있던 미생물이 출생 전후에 태아의 면역 발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 임신 중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방어 메커니즘이 실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결과 등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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