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날씨 관측 나노위성 '도요샛' 편대 2021년 우주로 간다

2020.05.06 14:30
도요샛 가상도. 과기정통부 제공.
도요샛 가상도. 과기정통부 제공.

태양풍을 비롯한 우주 날씨는 물론 우주 공간 물질 대부분을 차지하는 플라즈마 변화를 관측하는 역할을 맡는 4기의 나노위성 '도요샛(영문명 SNIPE)'이 2021년 우주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천문연이 현재 개발중인 나노위성 ‘도요샛(영어명 SNIPE)’이 2021년 6월 러시아 소유즈-2 로켓에 실려 발사 후 고도 500km에서 우주 날씨를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도요샛은 중량 10kg 이하의 소형위성인 4기로 구성된다. 도요샛 프로젝트는 2017년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천문연이 주관하는 형태로 시작됐다. 천문연은 탑재체와 과학임무 및 운용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위성 본체 개발을 맡는다. 이 프로젝트에는 6개의 국내 스타트업이 제작 및 부분품 공급에 참여하고 있다. 

 

우주 날씨는 지구 주변 우주환경 변화와 태양풍에 의한 우주폭풍에 따라 달라진다. 우주 날씨 변화는 위성통신 교란과 위성항법시스템(GPS) 오차, 전력망 손상 등 우리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태양풍 입자와 지구 자기장의 상호 작용으로 이해되고 있지만 우주 날씨 변화의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도요샛은 우주 날씨 변화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 1년간 지구 북극과 남극 위를 통과하는 극궤도를 공전하며 과학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10kg 이하 위성 4기를 동시에 발사해 각 위성 간 거리를 조정하며 위성에 탑재된 소형 추력기를 이용해 4기 위성이 일렬로 비행하는 종대 비행과 나란히 비행하는 횡대 비행도 시도된다. 이같은 편대 비행을 통해 단일 위성으로는 하기 어려웠던 우주 플라즈마 분포의 시공간적 변화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천문연은 우주과학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도요샛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추진한다. 응모자는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내 도요샛 홈페이지(http://kswrc.kasi.re.kr/snipe)에 이달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이름과 이메일, 응모지역, 응원 메시지를 입력해 참여하면 된다. 400명을 추첨해 이름을 위성 표면에 레이저로 새기고 응원 메시지는 SD카드에 저장해 위성에 실을 예정이다. 추첨 결과는 8월 11일 발표된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이벤트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천문학과 우주과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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