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SKT·SK하이닉스·텔레칩스·ETRI 등 28개 산학연 AI 반도체로 뭉쳤다

2020.04.23 16:41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SK텔레콤 연구팀은 인간 뇌 신경망을 모사해 효율을 높인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SK텔레콤 연구팀은 인간 뇌 신경망을 모사해 효율을 높인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서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한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소들이 인공지능(AI) 생태계 핵심인 AI반도체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공동 연구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AI 반도체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의 올해 신규과제 수행기관으로 기업 16곳과 대학 10곳, 정부출연연구기관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분야별로 기술 공유와 연계를 돕고 연구성과를 결집하기 위해 세부과제를 통합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서버 분야에서는 SK텔레콤과 퓨리오사AI, 오픈엣지, 서울대, SK하이닉스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최대 8년간 708억 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서버에 활용가능한 AI 반도체와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초당 2조 번의 연산을 처리하는 서버를 개발하고 이를 SK텔레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텔레칩스와 ETRI, 네페스, 이화여대, 한양대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5년간 총 46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 모바일 기기에 활용하는 AI 반도체를 개발한다.

 

엣지 분야에서는 넥스트칩과 ETRI, 오픈엣지, 딥엑스, 세미파이브,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5년간 419억 원이 투입된다. 영상보안과 음향기기, 생체인증보안기기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활용 가능한 AI 반도체를 개발한다.

 

공통 분야에서는 ETRI와 KAIST가 5년간 52억 6000만 원을 투자해 차세대 메모리(MRAM)와 AI 프로세서를 통합해 낮은 전력을 쓰면서도 높은 전력효율을 갖는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PIM) 개발에 도전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반도체는 AI와 데이터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자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동력”이라며 “정부의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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